금융 금융일반

녹색금융 MBA, 하반기 개설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3.22 14:27

수정 2010.03.22 14:19

녹색금융 경영학석사(MBA) 과정이 올해 2학기부터 개설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제10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를 열어 올해부터 시작되는 녹색금융 특화MBA 지원 방안과 실무금융전문인력 양성사업의 2010년 교육계획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마감된 녹색금융 특화MBA 공모에 4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은 KAIST와 고려대를 정부지원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 금융위는 심사결과 1위를 차지한 KAIST에 5억원, 2위인 고려대에 4억원을 연구개발(R&D) 비용, 학생장학금 등으로 지원한다.

KAIST는 금융전문대학원 내 녹색금융 트랙을 개설, 30명 정원으로 운영키로 했으며 고려대는 경영전문대학원 내 금융 MBA 프로그램에 녹색금융 트랙을 개설해 산학협력, MBA 정원 내 조정 등을 통해 정원 40명으로 운영된다.


이와함께 금융위는 금융투자교육원, 보험연수원, 금융연수원 등 3개 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실무금융전문인력 양성사업 관련 강좌를 부산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서울에만 강좌가 개설됐었다.


특히 금융투자교육원은 자산운용, 파생상품 등에 대한 교육에 중점을 두고 보험연수원은 퇴직연금 전문가, 핵심계리사 등 보험업계 현안에 대응할 수 있는 금융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업권별로 특화된 강좌를 개성키로 했다.

/blue73@fnnews.com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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