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신용 1등급으로 가는 10가지 지름길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6.19 17:40

수정 2012.06.19 17:40

신용 1등급으로 가는 10가지 지름길

신용 관리 노하우는..저축보다 대출금부터 갚아야

신용 등급이 돈인 시대다. 같은 직장에서 똑같은 월급을 받아도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 금리는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또한 '연봉이 높으니 신용등급도 좋겠지' 등의 잘못된 생각으로 안일하게 관리했다간 낭패 보기 십상이다. 제대로 된 평가 기준을 아는 것이 신용 관리의 첫걸음이다. 신용 관리 노하우는 뭘까.

19일 나이스신용평가정보가 운영하는 크레딧뱅크에 따르면 우선 여윳돈이 생긴다면 저축보다는 대출금부터 갚아야 한다. 적금을 붓는다고 해서 무조건 신용등급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보유하고 있는 부채 규모가 크고 부채 건수가 많을수록 신용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보증을 서는 것도 신용등급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보증을 서주는 것은 대신 대출을 받아주는 것과 동일한 의미이기 때문이다.

신용조회는 믿을 수 있는 곳에서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본인이 직접 자신의 신용을 조회하는 것은 신용등급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금융기관을 통한 신용조회도 등급산정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만약 연체했다면 독촉전화는 잘 받아야 한다. 상환 독촉 전화를 일부러 피하면 신용등급 하락 등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금융거래 알림 문자메시지 서비스나 고지서 수신정보 변경 시 해당기관에 꼭 통보해야 한다.

과도한 대출을 통한 소비도 신용등급 하락의 지름길이다. 카드 대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거나 다른 카드로 돌려 막는 등 금융권 대출을 활용하게 되고, 거기에다 연체까지 맞물리면 신용 등급은 뚝 떨어지게 마련이다.

고소득자라고 해서 자만해서는 안된다. 소득이 높으면 신용등급도 당연히 1등급일 것으로 생각하는 건 오산이다. 신용등급을 산정할 때에는 자산정보는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신용등급 평가는 건전한 신용거래 내용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불법 대부업체들의 광고에 현혹돼선 안된다. 불법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순간 '신용 뇌사'에 빠질 수 있다.
대출이 필요하면 제도권 금융회사를 이용해야 하며 대부업체를 이용할 경우 등록된 대부업체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밖에 연체기간이 길어질수록 신용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므로 오래된 연체부터 갚아야 하다.
또한 신용카드 사용실적은 신용거래 기록이므로 안쓰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유리하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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