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용카드

장애인도 편리하게..카드사 홈페이지 개편 바람

황상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19 16:54

수정 2013.05.19 16:54

카드사들이 장애인에 대한 웹 접근성 및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사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다양한 오퍼레이팅시스템(OS)을 지원하고 각종 브라우저에서도 이용이 가능토록 하는 등 범용성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다음 달 7일 문을 열 예정으로 홈페이지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Smart On(溫)' 개편이라는 기치 아래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충족하는 수준의 접근성 강화가 골자다.

특히 새 홈페이지는 장애인 고객들을 위해 모든 화면에서 시각·청각 대체 텍스트 제공은 물론 마우스 없이 키보드만으로 이용이 가능한 환경을 구현할 방침이다.

새로운 서비스도 실시한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고객에게 전달하는 정보를 보다 손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 1대 1 사이버지점 개념의 'S-Branch', 청구서와는 다른 관점에서 고객의 소비패턴을 살피고 그에 따른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리포트' 등이 핵심이다.


KB국민카드와 BC카드는 이미 지난해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등도 각각 웹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홈페이지 개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이달 내, 늦어도 7월께는 대부분의 카드사 홈페이지가 개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