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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fn하우징 파워브랜드 大賞] 한화건설 ‘꿈에그린’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5.25 16:48

수정 2010.05.25 16:48

▲ 한화건설 경기 용인 ‘죽전 보정역 한화 꿈에 그린’ 조감도

남향 배치로 채광 등 극대화..에너지 15% 절감

한화건설은 저탄소·친환경 아파트의 현실화를 위해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술개발과 이를 통한 현장 적용에 노력하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 '꿈에그린'을 내세워 인간과 자연, 그리고 첨단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고품격 주거 공간을 창출하고 있다.

우선 친환경 기술력이 가장 잘 드러난 대표적인 사업장으로 경기 용인시 보정동 '죽전 보정역 한화 꿈에그린'을 꼽을 수 있다. 이달 말께 청약 접수하는 '죽전 보정역 한화 꿈에그린'은 지하 5층∼지상 20층 아파트 6개동으로 구성됐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101㎡A 266가구, 101㎡B 37가구, 101㎡C 74가구, 180㎡(펜트하우스) 2가구 등 총 379가구다.

'죽전 보정역 한화 꿈에그린'은 전용 180㎡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101㎡ 단일형으로 A·B·C 3가지 타입이다.

전 가구 남향·남서향 배치 및 판상타입을 타워형에 적용,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시켰다.

'죽전 보정역 한화 꿈에그린'은 친환경 주택성능평가(그린홈) 인증 아파트로 기존 아파트 대비 15% 이상의 에너지 절감을 구현했다. 바람길을 고려한 주동배치로 단지내의 냉방부하를 최대한 줄이고 통풍이 원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우수저류조를 설치해 빗물을 조경수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죽전 보정역 한화 꿈에그린'은 또 전철 신분당선 연장사업의 수혜단지다. 800m의 거리에 분당선 보정역이 이전한다. 이에 따라 '죽전 보정역 한화 꿈에그린'은 2012년 입주시 도보로 7분 거리에 전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과 연결돼 정자역에서 환승할 경우 30분대에 서울 강남 진입이 가능하다. 분당선 보정역에서 정자역까지 약 12분, 정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해 강남역까지 약 16분 가량이 걸린다.

아울러 국지도 23호선과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가 단지 옆을 지나며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 도로 등을 통해 강남에 보다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커뮤니티시설은 스크린골프장을 포함한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취미실 등이 마련됐으며 취미실의 경우 방음실로 조성해 악기 연주 등 자유로운 취미·여가생활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공급한 '인천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도 친환경·고품격 주거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인천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는 서해바다를 끼고 있는 데다 자연원시림까지 갖춘 한화꿈에 그린 월드 인천에코메트로 도시개발지구에서도 핵심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실제 인천에코메트로지구는 전체 면적이 239만㎡의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항구 도시인 호주 시드니를 벤치마킹해 '한국의 시드니'를 콘셉트로 삼았다.

해안을 따라 조성된 총 연장 2㎞의 해안 조깅코스와 원형을 그대로 보전한 지구 내 자연원시림, 지난달 개교한 미추홀외국어고로 대표되는 명문 학군, 남동문화예술회관과 3만9000여㎡에 이르는 생태호수공원 등이 자랑거리다.

특히 인천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는 차별화된 설계와 첨단 설비를 도입한 것이 돋보인다. 아파트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풍부한 일조량과 조망권을 확보했고 필로티(2층부터 주택을 배치한 설계)와 25층의 소방대피공간을 조경 및 휴게공간으로 조성한다.

주택의 에너지 절약성능을 대폭 강화한 친환경 주택인증(그린홈) 주택으로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고 홈네트워크시스템, 전자도서관, 가구 내 무선 인터넷 및 주차관제 시스템, 전가구 거실 동체감지기 등 각종 첨단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처럼 친환경·고품격 주거단지를 마련하겠다는 한화건설의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인해 최근 분양한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별내지구에 분양했던 '별내 한화 꿈에그린 더 스타'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8.4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결실을 거뒀다.

2010년 글로벌 100대 종합건설사 목표

▲ 이근포 사장
한화건설은 지난해 극심한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사업의 약진과 전사적 경영혁신 운동인 '그레이트 챌린지(Great Challenge) 2011'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에는 '글로벌 톱 플레이어(Global Top Player)'를 슬로건으로 국내 '톱10 건설사'를 뛰어넘어 2012년 글로벌 100대 종합건설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화건설은 '신용과 의리'를 최우선의 기치로 '한화 꿈에그린월드 인천 에코메트로(인천 에코메트로)'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서울역 민자역사 등 굵직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내 건설에 일익을 담당해왔다. 특히 238만㎡ 대지 위에 1만2000여가구가 들어서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민간도시개발사업인 '인천 에코메트로'의 성공을 통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같은 성과들을 바탕으로 한화건설은 지난 5년간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도 연평균 30%의 성장을 기록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말까지 수주 4조400억원, 매출 2조4700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13위를 받아 5년 전 25위에서 12단계 상승했다.

이에따라 한화건설은 2012년까지 해외사업 수주 비중을 30% 이상 확대하고 현재 40%인 국내 핵심전략사업군(공공사업, 재건축·재개발, 대규모 개발사업)의 매출비중을 6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중동지역에서 발전 및 화공 플랜트사업에 집중된 해외사업을 다각화하는 동시에 공공사업, 재개발·재건축사업 및 대규모 개발사업 등 국내 핵심전략사업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사업과 핵심전략사업군의 역량 강화를 위한 경영인프라를 선진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올해 수주목표액 4조6000억원, 매출목표액 2조8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불황의 리스크가 상존하는 국내 건설시장을 염두에 두고 국내외 신성장동력 분야에 집중,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꾀하기 위해 지난해 국내영업본부를 신설하는 한편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수주지원을 위한 지역별 거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올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입각한 선진화된 경영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한 경영인프라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올해를 글로벌 건설사 도약을 위한 '기술혁신 원년'으로 선포하고 기술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건설은 안으로는 한화그룹 차원에서 진행되는 경영혁신 운동인 '그레이트 챌린지(Great Challenge) 2011'을 통해 기업의 내실을 다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동성 확보와 원가절감 활동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건설경기의 불황에도 강하게 버틸 수 있는 기초체력을 다지겠다는 복안이다.

인간과 자연이 조화로운 주거공간

한화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꿈에그린'은 가족이 그리는 꿈을 현실로 만든다는 차원에서 도입됐다.

'꿈에그린'은 순수한글 브랜드로 '꿈에 그리던'의 줄임말이면서 꿈꾸던 이상적인 주거생활을 현실 속에서 만들어가겠다는 한화건설의 건축기술과 의지를 담았다. 인간과 자연, 그리고 첨단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고품격 주거 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2001년 9월 브랜드 론칭 후 서울, 부산, 인천, 대전 등 전국 40여개 사업장에서 약 3만가구가 '꿈에그린'의 이름으로 공급돼 주택시장에서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고품격 자연주의 아파트 이미지를 구축한 꿈에그린은 2006년 12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의 조사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부문 7위에 올라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파트 브랜드로 부상했다.

'꿈에그린'은 고객들로부터 고급스럽고 미래지향적인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키는 브랜드 이미지로 사랑과 성원을 받고 있다. 또 서비스로 완성된다는 신념아래 '권역별AS센터', '단지별·연차별 맞춤형 사전·사후 서비스'등 '꿈에그린 플러스' 시스템을 도입 남들보다 한 발 앞선 특화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꿈에그린' 고객들이 문화와 함께하는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유명 뮤지컬과 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년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 '서울세계불꽃축제' 등 그룹 차원의 대규모 행사와 연계하고, '시네마 데이트', '찾아가는 가족 축제' 등 고객 대상 문화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고품격 주거문화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아파트 외관과 인테리어, 조경등 모든 분야에서 한 차원 높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의 작은 요구까지 찾아내 평면 설계와 마감 등에 반영시키고 외관과 조경,색채 등 단지별 특화 디자인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꿈에그린'브랜드 출범과 함께 고수하고 있는 '품질좋은 아파트 공급' 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

특히 인천 논현동의 '꿈에그린월드 인천 에코메트로'는 한화건설과 꿈에그린의 위상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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