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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3개월 연속 증가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1.15 11:00

수정 2011.11.15 10:00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3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가을 성수기인 10월 한달동안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다.

국토해양부는 올 10월 전국에서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 건수가 4만8444건을 기록, 전월보다 12.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1만7846건으로 전월 1만6805건보다 6.2%가 증가했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8월(1만5604건)이후 3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1753건으로 전월보다 8.5%가 증가했으며 인천도 1919건으로 7.1% 늘었다. 반면 서울은 4174건으로 전월보다 0.3% 감소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는 742건으로 전월 703건보다 다소 증가했다.

지방은 3만598건으로 전월 2만6313건보다 16.3%나 증가했다.

한편 서울 강남 등 주요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소폭 내렸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51㎡은 1층이 7억7500만원에 2건이 거래돼 전월에 같은 아파트가 8억800만원과 8억7500만원에 거래됐던 것보다 크게 떨어졌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77㎡도 10층이 9억8500만원에 거래돼 10억선 밑으로 떨어졌다.


서울 강남 대치동 은마 77㎡은 9층이 8억9500만원, 13층은 8억8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이번에 신고된 아파트 거래량은 10월 계약분 1만6121건을 비롯해 9월 계약분 2만3526건, 8월 계약분 8797건 등이다.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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