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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서울 최대 관심지역 마곡지구에 1194가구 민간분양 아파트 온다

한효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02 10:16

수정 2014.09.02 10:16

▲ 최근 입주가 한창인 마곡지구 엠밸리 7단지 입구
▲ 최근 입주가 한창인 마곡지구 엠밸리 7단지 입구


-마곡지구 13단지에 현대엔지니어링 공급 준비, 마곡지구 7단지에 분양홍보관 개관

서울 서남부권 최대 관심지역인 마곡지구 13단지에 최근 건설업계에서 분양불패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1194가구의 대단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5단지 입주와 함께 마곡지구 아파트는 많은 웃돈이 형성되고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면적대별로 5천만원에서 많게는 8천만원까지 웃돈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 분양 아파트에 붙은 프리미엄으로 마곡지구 내 유일한 민간분양 아파트인 현대엔지니어링의 공급 물량에 소비자들이 큰 기대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10위를 달성하며 지난 해 54위에서 단숨에 44계단을 뛰어오른 건설업계의 ‘신흥강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뛰어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합리적 분양가에 좋은 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브랜드는 물론 실속까지 챙기려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마곡지구에는 LG 컨소시엄과 코오롱, 롯데,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57개의 국내외 기업체와 각종 연구 ㆍ산업 ㆍ주거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수요층이 풍부한 직주근접형 도시로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의도공원 2배 면적의 생태공원인 가칭 서울화목원(보타닉파크)이 들어서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와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도 근접해 교통 요건 또한 뛰어나다.

이달에는 LG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대거 입주할 LG사이언스파크가 착공에 들어간다. 마곡산업단지 내 기업용지로는 최대 규모인 약 17만여㎡ 부지에 3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LG가 ‘새 심장’으로 표현할 정도로 사활을 건 프로젝트로 2017년부터 단계별로 준공될 예정이다. 마곡지구의 개발 호재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로 불리는 서울 최대의 관심 집중 지역으로 지난해 하반기 SH공사가 1차 물량을 높은 경쟁률로 공급을 마치고 일부 미분양으로 남아있던 중대형 면적 가구들도 최근에 모두 주인을 찾아가면서 10월에 분양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민간아파트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H공사가 마곡지구 2차 분양 일정을 내년 하반기로 연기하면서 현대엔지니어링이 마곡지구 13단지에 공급하는 1194가구가 올 하반기 마곡지구의 유일한 물량이 됐다. 마곡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대단지 민간 브랜드 아파트로 지난 해 청약 당시 관심이 집중됐던 전용면적 59~84㎡ 중소형의 알짜 단지로 견본주택 오픈 전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전화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강서구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상반기 대비 43.3% 증가했다.

전세가 급등 및 부동산 규제완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현대엔지니어링의 마곡지구 분양 성적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 이뤄질 SH공사의 2차 분양 성패 여부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업계에서도 크게 주목하고 있다.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은 마곡지구 7단지 내에 분양홍보관을 개관했으며, 오는 10월 말부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문의 1599-9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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