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지난 12일과 13일 2차례에 걸쳐 필리핀 현장에서 수해 복구를 위한 재해지원금 10만달러(한화 1억 520만원 상당)를 INC(필리핀기독교재단)와 필리핀 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필리핀에서 세계최대 규모(올림픽 체조경기장 3배)의 돔 공연장 건립을 위한 아레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필리핀 태풍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해 현지에서 재해지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한화측은 전했다.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이사는 "당사 프로젝트가 필리핀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피해와 아픔을 더욱 통감한다"며 "갑작스런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의 재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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