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우선 이달 말 세종시 2-2생활권 P3블록에서 3171가구(현대건설 지분 634가구 포함)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0~120㎡으로 구성됐으며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한다. 세종 2-2생활권은 세종시 주거단지 가운데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교통인프라 등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10월에는 경기 용인 서천지구 5블록에서 754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84㎡, 97㎡ 두가지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용인서천지구는 수원 영통지구와 동탄신도시 사이에 위치한 미니신도시로 인근에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 삼성CDI 종합기술원 등 삼성그룹 관련 회사와 경희대 국제캠퍼스가 위치해 있다.
또 같은달에는 광주시 백운동에서 지역주택아파트를 공급한다. 총 528가구 규모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204가구가 공급된다. 또 경기 안양 석수동에서는 239가구 중 일반분양분 112가구를 공급하며, 12월에는 천안 신부동에서 986가구 중 334가구를 일반공급한다.
또 11월에는 올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에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곳 중 하나인 마곡지구 13블록에서 1194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마곡지구 아파트 단지 중에서 처음으로 부양되는 민간 브랜드 아파트다. 마곡지구는 LG, 롯데, 코오롱 등 대기업을 포함해 총 55개 기업 입주가 예정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같은달 서초 꽃마을 재개발 5구역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16가구를 공급한다. 서초동 대법원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59㎡로 구성돼 전문직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사업에 유리하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