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현대엔지니어링 올 하반기만 8개 사업장서 5000가구 공급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02 14:48

수정 2014.09.02 14:48

현대엔지니어링은 올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서울 마곡, 경기 용인, 세종 등에서 8개 단지 4958가구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공급 물량은 정부의 잇단 부동산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선 이달 말 세종시 2-2생활권 P3블록에서 3171가구(현대건설 지분 634가구 포함)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0~120㎡으로 구성됐으며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한다. 세종 2-2생활권은 세종시 주거단지 가운데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교통인프라 등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10월에는 경기 용인 서천지구 5블록에서 754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84㎡, 97㎡ 두가지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용인서천지구는 수원 영통지구와 동탄신도시 사이에 위치한 미니신도시로 인근에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 삼성CDI 종합기술원 등 삼성그룹 관련 회사와 경희대 국제캠퍼스가 위치해 있다.

또 같은달에는 광주시 백운동에서 지역주택아파트를 공급한다. 총 528가구 규모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204가구가 공급된다. 또 경기 안양 석수동에서는 239가구 중 일반분양분 112가구를 공급하며, 12월에는 천안 신부동에서 986가구 중 334가구를 일반공급한다.

또 11월에는 올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에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곳 중 하나인 마곡지구 13블록에서 1194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마곡지구 아파트 단지 중에서 처음으로 부양되는 민간 브랜드 아파트다. 마곡지구는 LG, 롯데, 코오롱 등 대기업을 포함해 총 55개 기업 입주가 예정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같은달 서초 꽃마을 재개발 5구역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16가구를 공급한다. 서초동 대법원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59㎡로 구성돼 전문직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사업에 유리하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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