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7월땅값 0.21%상승 올들어 최고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8.26 11:03

수정 2009.08.26 15:30


전국 땅값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7월 땅값 상승률이 올해들어 월간 상승률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 하남시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개발 호재 등으로 한 달새 땅값이 0.90%올라 전국에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해양부가 26일 발표한 ‘지가 및 토지거래 동향’에 따르면 7월 전국 땅값은 평균 0.21% 올랐다. 전국 땅값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한 뒤 4월부터 오름세를 돌아서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국 249개 시·군·구 중 236곳이 상승했고 13곳은 하락했다. 서울(0.28%)과 인천(0.31%),경기(0.30%) 등 수도권 지역이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돌면서 땅값 상승을 주도했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하남시에 이어 선감도 일대 해양체험관광단지 개발 호재를 안고 있는 경기 안산 단원구(0.68%)와 뉴타운 호재를 가진 부천 소사구(0.55%)등이다.
경기 양평군(0.50%)과 충남 당진군(0.49%)도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2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지역은 강남(0.31%)·송파(0.29%)·서초(0.25%) 등 강남 3구가 강세를 보였고 경기 과천시(0.42%)도 상승폭이 컸다.


지난 7월 중 전국에서 거래된 토지는 22만1707필지, 2억638만5000㎡로 전 달보다 필지수는 3.10% 늘고 면적은 15.5% 줄었다. /cameye@fnnews.com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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