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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fn하우징 파워브랜드 大賞] 경남기업 ‘중동 경남아너스빌’

신홍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21 15:50

수정 2014.11.05 10:53



올해 분양 러시를 이뤘던 부산 해운대에 경남기업이 다음달 분양에 나선다. 단지 규모는 크지 않지만 국내 내노라하는 건설업체들이 진출했던 해운대라는 점에서 이번 분양은 남다르다.

경남기업은 다음달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306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06가구다. 주택형은 75.67㎡(26가구 임대), 106.87㎡(57가구 조합, 22가구 일반), 108.10㎡(4가구 조합, 47가구 일반), 142.18㎡(5가구 조합, 97가구 일반), 162.03㎡(8가구 조합, 40가구 일반) 등이다.

‘경남아너스빌’이 선보이는 중동은 지리적으로 해운대의 중심에 위치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해운대 바닷가와 부산의 명물인 달맞이 공원, 장산 등이 인접해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과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또한 우동과 좌동 신도시를 잇는 주도로인 해운로에 접해 부산시내로 진출입이 용이한 입지적 장점을 지니고 있다.

센텀시티와 해운대신도시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어 이들 지역의 도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여기에 재개발 단지 대부분 2∼3개동 중소 규모 단지로 구성돼 있어 대단지에 비해 교통체증도 다소 덜하다. 주변 스카이라인도 좌동은 저층으로 이뤄져 조망권이 뛰어나고 우동지역은 20∼30층 고층으로 이뤄져 대비가 된다.

중동 ‘경남아너스빌’은 부산 지하철 2호선 중동역과 약 50m 접해 있어 초역세권 단지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이마트, 병원, 관공서 등 생활편익시설 및 교육환경이 인접해 교통, 생활, 교육 등 주거 환경성이 우수한 사업지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단지내에는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모든 주차장을 지하화했고, 지상에는 단지 중앙광장을 비롯해 분수대, 휴게시설, 놀이터, 미로정원등 입주민을 위한 쾌적한 공간을 확보토록 설계 했다. 또 에너지 절감 및 편리성을 위한 디지털 개별 온도조절 시스템, 가스 및 난방을 외부에서 제어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설계했다.

이 지역 아파트값은 현재는 약세를 띄고 있지만 상반기동안에는 크게 올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해운대구 아파트값의 경우 지난해 7월 이후 올 7월까지 1년 동안 19.84%나 치솟았다. 지방에서는 유래없는 상승세다.

지난해 7월 504만원이었던 해운대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가격은 올 7월 604만원이 됐다.
2006년 7월 472만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급격한 상승세를 탄 셈이다. 해운대구 아파트값은 마린시티 및 센텀시티 등 신시가지의 고가 아파트들이 주도하고 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중동지역이 체계적으로 개발되면 주변 센텀시티나 해운대신시가지를 뛰어넘는 부산의 대표적인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지방 분양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해운대구 중동의 경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호재가 많기 때문에 다음달 분양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051)462-1851∼2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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