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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입주소식에 강서 마곡지구 부동산 ‘들썩’

이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03 12:34

수정 2014.11.03 16:26

대기업 입주소식에 강서 마곡지구 부동산 ‘들썩’

서울의 마지막 개발지로 꼽히는 강서구 마곡지구에 대기업체들의 입주소식이 잇따라 들려오며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마곡지구 산업단지를 5개 지식산업클러스터 중심의 첨단 R&D 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히고, 이후 총 면적 366만㎡의 대규모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는 인근 상암DMC와 문정지구의 약 6배, 판교 테크노밸리의 약 5배 규모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치열한 입주경쟁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케이티앤씨, 희성전자 컨소시엄 등 13개 기업(컨소시엄)이 마곡산업단지 제 2차 일반분양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제 1차 일반분양에서는 LG,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거대기업들을 포함한 총 38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지었으며, 최근 LG가 총 3조2,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확정함에 따라 대규모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대기업체들의 입주가 탄력을 받으면서 고용창출효과에 따른 인력투입도 관심대상으로 떠올랐다. LG그룹의 연구 인력만 약 3만 여 명 이상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우해양조선과 이랜드 연구소 및 본사 임직원, 코오롱과 롯데의 R&D연구원까지 고려한다면 향후 약 18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점쳐진다.

이에 따라 주변 오피스텔 수요의 증가로 임대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힘찬건설의 ‘마곡지구 헤리움’이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마곡지구 상업용지 B-3블록에 입지하며 지하 5층~지상 14층 1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24~29㎡, 소형 오피스텔 341실 구성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마곡지구 헤리움’이 들어서는 B-3블록은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지하철 5호선 ‘송정역’, 5호선 ‘마곡역’,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예정)’까지 이용 가능해 우수한 교통권을 형성한다. 신방화역을 통해 김포공항까지는 8분, 여의도 20분대(급행), 강남 40분대(급행)에 이동할 수 있으며, 송정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 6분,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환승 없이 40분 소요시간에 서울 각지로의 높은 접근성을 보인다. 이밖에 올림픽대로 및 남부순환도로의 진입도 수월하다.

특히 100% 자주식 주차 시설을 갖추고 있어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유니트 전면폭을 3.9m로 설계해 채광 및 통풍, 환기가 용이해 향후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분양가도 최근 분양된 인근 오피스텔보다 낮은 3.3㎡당 800만원 초반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 서울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저렴한 분양가로 실속 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강서구청사거리(강서구 등촌동 656-17)에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문의는 전화(02-2063-11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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