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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맞춤형 주거복지사업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20 18:20

수정 2012.05.20 18:20

서울시가 21일부터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일 서울시는 주거취약계층인 저소득층 주민의 주거복지향상을 위해 기금사업 공모로 선정된 8개의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주거복지전달 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공공기관에서 맞춤형 상담과 지원이 어려웠던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맞춤형 지원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역에 기반을 둔 주거복지센터를 개소하여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기금사업은 △주거취약계층 발굴 및 주거복지 지원기반 구축사업(맞춤형 사례관리) △공공주거복지제도(임대주택, 바우처, 임대보증금 융자, 집수리 등)연계 사업 △주거취약계층(장애인, 독거노인 등) 전기시설 등 소규모 주택관리개선사업 등 지역별 주거복지 특화사업 등이다.

먼저 시는 주거취약계층 발굴 및 주거복지 지원기반 구축사업을 위해 주거복지센터에서 지역 내 기초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주거취약계층을 발굴해 상담사례관리를 통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또 그동안 다양한 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조건 및 모집시기 등 세세한 정보제공을 받지 못하여 기회를 놓쳤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주거복지제도(임대주택, 바우처, 임대보증금 융자, 집수리 등) 연계 사업을 통해 주거복지센터의 주거복지전문가가 공공기관과 연계해 지원한다.


이와 함께 소규모 주택관리개선사업을 통해 장애인, 독거노인 등 거동이 어려운 계층에게 도배, 장판 등 집수리뿐만 아니라 형광등이나 수도꼭지 교체 등 비교적 단순하지만 거주자의 고령이나 질병으로 인해 요구되는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에 시행되는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그간 주거양극화로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이 희망을 가지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정신적·물질적으로 촘촘히 지원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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