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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보금자리지구내 '오피스텔 타운' 조성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6.03 17:23

수정 2012.06.03 17:23

서울 강남구 세곡동 강남보금자리지구에 5개 단지 2558실에 달하는 대규모 오피스텔 타운이 조성된다.

강남보금자리지구는 대모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데다 지하철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이 인접, 교통환경이 좋다.

또 2015년 KTX 수서역이 개통되면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돼 청약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유탑엔지니어링은 이달 중 2-1, 2-2블록에서 513실 규모의 '강남 유탑유블레스'를 분양한다. 지상 4~10층 규모로 전용면적 25~34㎡ 6개 평면으로 구성됐다. 강남 유탑유블레스는 오피스텔인데도 아파트단지 같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게 특징이다.
1층 주민공동시설에는 카페 라운지도 들어선다. 주차장 역시 모두 지하화해 지상에 녹지공간을 많이 확보했다.

가구별로 세탁기와 냉장고, 전기쿡탑 등이 빌트인으로 제공된다.

대우건설도 이달 중 1-1, 1-2블록에서 오피스텔 '강남푸르지오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6층, 지상 10층 규모의 건물에 24~44㎡ 5개 타입 401실로 구성됐다. 24~25㎡ 타입이 전체의 95%인 380실을 차지한다. 신영은 7월 중 7-15블록에서 오피스텔 690실을 공급한다.


강남 보금자리지구 오피스텔 단지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또 대상산업은 하반기 7-3, 7-4블록에서 오피스텔 495실을 분양하며 정동AMC는 7-11, 7-12블록에서 오피스텔 459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 보금자리지구는 현재 38만㎡ 규모의 KTX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어서 전망이 밝다"며 "강남 오피스타운까지 차로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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