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카타르에서 건설 중인 루사일신도시 도로 및 교량 등 인프라 건설공사 현장에 안전체험 및 훈련센터(사진)를 열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카타르 루사일신도시 내 CP5B 구간에 마련된 안전체험 및 훈련센터는 건설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유형화해 사전에 체험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벨트 착용상태에서의 추락 체험을 비롯해 안전모 착용상태에서의 충격체험, 소화기 사용 및 대피 화재 실습, 작업발판이나 사다리·가설통로 등 안전체험 등 총 8개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물산은 우선 CP5B 구간에서 일하고 있는 800여명의 해외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체험 및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루사일신도시 내 건설현장의 안전을 위해 다른 건설사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단계적으로 센터를 개방할 방침이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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