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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위축..‘부동산 임대업’ 안정적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21 08:48

수정 2014.11.01 12:04

'부동산 매매업' 등 신축 개발 업종의 폐업비율이 '부동산 임대업종'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 임대업'은 부동산 경기 위축에도 가정 안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상가정보 제공업체 상가뉴스레이다가 국세청 '폐업사유별 폐업자 현황자료(2005~2011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법인사업자 중 부동산 매매업 등 신축개발 업종의 폐업률은 35.59%로, 부동산 임대업종 12.82%보다 3배 가량 높았다.

부동산 개발, 신축, 분양 등과 관련된 매매업종은 사업부진이 법인전체 사업부진폐업 평균 37.46% 수준인 35.59%로 집계됐다.

또 일반사업자 부동산매매업의 경우 사업부진폐업 비율이 30.28%, 부동산임대업은 11%로 집계돼 법인 및 일반사업자 폐업률 모두 희비가 엇갈렸다.


부동산 임대업의 경우 업태별로 법인사업자와 일반사업자 이외에도 간이사업자 14.74%, 면세사업자 15.04%로 나타나 다른 업태의 업종에 비해 사업부진으로 인한 폐업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부동산 임대업의 경우 개발중심의 매매업과 달리 안정자본형 사업의 형태를 취하기 때문에 사업부진사유를 덜 겪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체 사업자 '사업부진폐업' 평균은 45.73%이며 이 중 법인사업자는 37.46%, 일반사업자는 46.79%, 간이사업자는 46.28%, 면세사업자는 43.27%로 분석됐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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