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레드로버, 세계 최초 일반인용 3D 소프트웨어 출시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1.13 13:45

수정 2011.01.13 15:37

일반인이 개인용 컴퓨터로 쉽게 3D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등장했다.

레드로버는 3D 입체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트루(True) 3DPT’를 공개하고 관련 사업에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표현하려는 각각의 대상물을 지정해 입체 값(depth)을 입력, 3D 입체 효과를 구현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시중에서 사용되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파워포인트’와사용법이 유사해 일반인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레드로버는 현재 이 제품에 대한 국내특허를 마ㄹ고 해외에 특허를 출원해놓았다. 또 국내 컴퓨터 제조회사와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다양한 전시회 출원을 통해 거래처를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레드로버는 이를 통해 올해 약 30억원의 매출과 20억원의 수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회진 레드로버 대표는 “3D TV 등 관련 하드웨어의 보급은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받쳐주는 컨텐츠가 부족해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이라며 “True3DPT는 누구나 손쉽게 3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성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하 대표는 “아직 정확한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 레드로버는 약 28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는 3D콘텐츠와 하드웨어의 매출 확대를 통해 400억원 가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eeyb@fnnews.com이유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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