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은 글로벌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인 SAP 기반 통합정보시스템(SAP ERP)을 구축해 가동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락앤락 통합 정보시스템은 지난해 6월 비에스지파트너스의 전문컨설팅을 통해 영업과 물류, 생산, 재무, 인사, 수출입 부분을 중심으로 구축됐다.
락앤락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통일화된 기준정보체계를 정립함으로써 유통과 물류 중심의 사업구조 특성에 따른 재고와 상품을 비롯한 모든 아웃소싱 품목 등에 대해 국내외 분류기준을 해외 전 사업장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SAP ERP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아산생산공장의 ‘물류자동화 시스템’과 ‘매장 판매시스템(POS)’, ‘TV홈쇼핑 및 인터넷 쇼핑몰’, ‘IFRS시스템(SAP BPC)’등과 연계돼 전사적인 통합 정보시스템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전세계110개국에 진출해 있는 현행 업무 범위를 개선해 SAP표준에 수출입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수출입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실시간 실적처리를 통한 물류∙재무 데이터의 일치 및 원가계산 체계를 재정립하게 됐다.
락앤락 정보화추진본부 장성필 전무는 “이번 시스템 구축은 본사와 해외법인 관리체계 강화와 통합데이터베이스 및 표준화된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양질의 글로벌 경영정보활용 기반으로 향후 ‘고객관계시스템(CRM)’과 ‘전략구매시스템(SRM)’, ‘제품수명관리시스템(PLM)’등으로 점차 확대함으로써 통합시스템 기능을 갖춘 기간시스템 완성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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