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U+, 표절한 무제한음성 광고 뒤늦게 ‘철수’

뉴스1

입력 2013.05.27 11:55

수정 2013.05.27 11:55

LGU+, 표절한 무제한음성 광고 뒤늦게 ‘철수’


LG유플러스의 광고가 프랑스 식빵 브랜드인 Harry‘s의 광고를 표절한 것이 뒤늦게 드러나자, LG유플러스가 해당 광고를 철수키로 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LG유플러스가 지하철 등에 게재한 광고는 ’롱텀에볼루션(LTE) 음성무한자유‘ 요금제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현대인의 하루 생활모습을 표현하면서 ’눈떠서 잠들때까지 하루 온종일 열심히 일하는 당신‘이라는 문구가 삽입돼 있다.

문제는 LG유플러스에서 사용된 현대인의 하루 생활모습을 표현한 이미지가 프랑스의 식빵 브랜드인 Harry’s의 광고 이미지와 판박이라는 점이다.
Harry‘s의 광고는 시간이 지나도 부드러움과 탄력을 유지하는 식빵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All day long‘이라는 문구가 삽입돼 있다.

뒤늦게 광고가 표절된 사실을 인지한 LG유플러스는 해당 광고판을 모두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광고를 제작한 엘베스트가 표절여부까지 검증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해당 광고를 모두 철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서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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