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애인이 알면 기절할 것 내 모습 1위는?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2.28 09:33

수정 2011.12.28 09:33


미혼들은 자신의 술 취한 모습을 상대 이성에게 숨기고 싶어 했다. 평소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가 미혼 546명(남녀 각 273명)을 대상으로 '데이트시 평소 드러내지 않는 모습 중 애인이 알면 기절할 것 같은 본인의 숨겨진 진실'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 35.2%와 여성 45.1%가 '술 취한 모습'으로 답했다.

이어 '친한 친구들과 있을 때의 가식 없는 모습'(남 20.9%, 여 18.0%)이 차지했다.
그 외 남성은 '부모와의 껄끄러운 관계(17.5%), '각종 잔병치레'(14.0%), '직장생활 모습'(7.0%) 등을, 여성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안에서의 모습'(12.2%), '직장생활 모습'(9.0%) 및 '부모와의 껄끄러운 관계'(8.1%) 등을 숨겨진 진실로 꼽았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술을 마시면 남녀 불문하고 자태가 흐트러지기 쉽다"라며 "남성의 술 취한 모습은 자주 접할 수 있고 사회 인식 상 덜 충격적이지만 여성의 경우는 평소 모습에서 유추하기도 힘들고 성 관념상 더 충격적으로 다가온다"라고 설명했다.


'애인에게 절대 비밀로 유지하고 싶은 본인의 불편한 과거 진실'에 대해 묻자, 남녀 모두 절반 이상이 '연애경력'(남 55.0%, 여 56.8%)을 꼽았다.

다음으로 남성의 경우 '학교 성적표'(20.5%)가 '어릴 때 사진'(17.1%)보다 앞서나, 여성은 반대로 '어릴 때 사진'(21.8%)이 먼저이고 '학교 성적표'(13.1%)가 그 뒤를 이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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