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사실 때문에 많은 기업들은 지원자의 인성역시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313개사를 대상으로 '신입 채용 시 인성평가 실시 여부'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46.3%가 '실시하고 있다'라고 답했으며 무려 97.2%가 인성평가 결과로 인해 불합격시킨 지원자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지원자의 스펙들이 비슷해지고 고스펙이 실무능력에 주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여겨지면서 인성이 합격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 형태별로보면 '대기업'(66.7%)이 '중소기업'(45.7%)보다 인성평가를 더 많이 실시하고 있었다.
인성평가를 실시하는 이유로는 '입사 후 근무태도를 엿볼 수 있어서'(50.3%,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고 '사회생활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서'(42.8%), '지원자들의 내면을 보기 위해서'(30.3%), '인재상에 맞는 지원자를 선별하기 위해서'(30.3%), '인성은 바꿀 수 없는 부분이라서'(19.3%) 등의 순을 보였다.
한편 지원자의 인성은 대부분 '면접'(82.1%, 복수응답)을 통해 평가하고 있었고 '자기소개서 항목'(24.1%), '인적성검사'(16.6%)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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