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실트론 구미2공장 혼산 폐수 누출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23 15:04

수정 2013.03.23 15:04

LG실트론 구미 2공장에서 22일 오후 10시쯤 불산, 질산 등이 섞인 혼산액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공장은 지난 2일에도 같은 사고가 발생한 곳이어서 회사 측의 안전 불감증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날 사고는 반도체 제품을 만든 뒤에 버리는 폐수가 지나는 배관에 미세한 구멍이 나 혼산이 섞인 폐수가 새 나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작업장에는 직원 9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며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출된 폐수는 종이컵 1잔 정도의 분량으로 작업장 바닥을 지름 30㎝ 크기로 변색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0일이 지난 어젯밤에도 누출 사고가 난지 6시간이 지난 오늘 새벽 4시가 지나 소방당국에 사고 발생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져 늑장 신고 논란을 부르고 있습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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