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현대차, 신개념 리스·렌트 프로그램.. 1년뒤 새 차로 바꾼다

김재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03 04:10

수정 2014.11.05 12:45

현대자동차는 현대캐피탈과 제휴를 통해 제네시스와 PYL(Premium Younique Lifestyle) 차종을 리스 및 렌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리스.렌트료를 할인해 주고 차량 구입 1~2년 사이 새 차로 교환해주는 신개념 차종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개념 차종교환 프로그램은 △제네시스 리스·렌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에쿠스 등 동급 이상의 차량으로 상향 대차 지원해주는 '제네시스 업그레이드 프로그램'과 △PYL 리스.렌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싼타페 등 다른 차종으로 바꿔주는 'PYL 익스체인지 프로그램' 두 가지로 진행된다.

■제네시스 업그레이드 리스.렌트

현대차는 제네시스가 지난달 19일 미국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3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벤츠 E클래스, 렉서스 GS 등 동급 경쟁차들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을 기념해 '제네시스 업그레이드 리스·렌트 프로그램'과 '5박6일 품질체험 시승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제네시스 업그레이드 리스·렌트 프로그램'을 이용해 제네시스를 구입하는 고객들은 리스.렌트료 중 18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차량 계약 후 1년에서 2년 사이 165만원 납부 시 제네시스, 에쿠스, 맥스크루즈 등 동급 이상의 새 차량으로 중도 해지 수수료 없이 계약을 새로 맺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PYL 익스체인지 리스·렌트

현대차는 독특한 개성과 스타일로 대변되는 PYL 고객들이 평소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차들을 경험해 보기 원하는 특성에 맞춰 'PYL 익스체인지 리스.렌트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PYL 익스체인지 리스·렌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PYL차종 구매 고객은 리스·렌트료 중 70만원의 할인 혜택과 함께 리스.렌트 계약 실행 후 1년 에서 2년 사이에 88만원 납부 시 중도 해지 수수료 없이 다양한 차량으로 변경 대차할 수 있다.


벨로스터와 i30 고객은 엑센트, 아반떼, i30, 벨로스터 등으로, i40(세단·왜건) 고객은 그랜저, 싼타페 등 다양한 차량으로 교환해 계약을 새롭게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확인하거나 가까운 현대차 전시장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업계에서 선보이기 힘든 신개념 차종교환 프로그램을 과감하게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과 같이 고객 특성과 선호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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