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차, 美 쏘나타·아제라 등 23만9000대 리콜

김병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8.14 07:57

수정 2013.08.14 07:57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판매되는 쏘나타와 아제라(한국명 그랜저) 등 23만9000대를 리콜한다. 제설작업 등을 위해 도로에 뿌려진 염분으로 차의 후방 서스펜션이 부식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된 쏘나타 중형급 모델 21만5000대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생산된 아제라 대형급 2만4000대다.

현대차는 "염분이 차량의 골격을 형성하는 후방 서스펜션 크로스멤버(crossmember)를 부식시켜 바퀴축에서 이탈이 생기게 되고 휠얼라이먼트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사고위험도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다음달에 차량 소유주에게 리콜 소식을 알릴 예정이다.
딜러들이 차를 점검한 후 결함이 있는 부분을 교체해 주게 된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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