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차그룹, ‘H-점프스쿨’ 사업 런칭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8.30 10:06

수정 2014.11.03 17:07

현대차그룹은 29일 서울 현대차 계동 사옥에서 'H-점프스쿨' 사업의 런칭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서울장학재단 이경희 이사장, 현대차그룹 박광식 전무, 청년 사회적기업 '점프' 이의헌 대표(왼쪽부터)가 업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9일 서울 현대차 계동 사옥에서 'H-점프스쿨' 사업의 런칭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서울장학재단 이경희 이사장, 현대차그룹 박광식 전무, 청년 사회적기업 '점프' 이의헌 대표(왼쪽부터)가 업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대한민국 창의인재 육성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H-점프스쿨'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29일 서울 현대차 계동 사옥에서 서울장학재단 및 청년 사회적기업 '점프'와 함께 'H-점프스쿨' 사업의 런칭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도를 제공할 대학생을 선발하고, 이들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양질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향후 5년간 500명의 대학생을 대한민국 미래 핵심인재로 집중 육성하는 한편, 2000명의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학습지도를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1기 '장학샘'(장학생과 선생님의 합성어)의 선발 전형을 진행했으며, 50명 모집에 1000여명이 지원해 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장학샘'에게 그룹 임직원, 교수, 아나운서, 사회적기업 대표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사회인 멘토단과의 일대일 멘토링 기회를 제공해 학업, 진로 등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특히 '장학샘' 중 우수한 활동을 한 대학생을 선발해 UN, 아이비리그 대학 등을 둘러볼 수 있는 미국 탐방 기회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글로벌청년봉사단'에도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누구나 차별 없는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대학생들이 나눔의 실천을 통해 가슴 따뜻한 미래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H-점프스쿨'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교육을 통해 '점프'가 가능한 열린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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