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현대차 부분파업 강행.. 4일부터 3일간 예고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04 09:26

수정 2014.11.03 16:15

현대차 부분파업 예고
현대차 부분파업 예고

현대자동차 노조가 4일부터 3일간 부분파업을 강행한다.

노사는 지난 3일 열린 24차 교섭에서 핵심쟁점인 임금과 성과급 부분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이날 교섭 직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4일과 5일 주야 각 4시간, 하루 8시간씩 파업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오는 6일에는 주야 6시간, 하루 12시간의 파업을 실시하고 양재동 본사로 상경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노사는 지난 3일 임금과 성과급을 제외한 전체 75개 노조 요구안 가운데 장기근속자 우대와 주거지원 기금 50억원 증대, 대출금 2500만원 한도 증액, 미혼자 결혼자금 10억원 증액 등 60개 안에 대해 합의했다.


그러나 임금과 정년 연장 등에 대한 쟁점이 남아있어 노조는 사측과 교섭을 벌이면서 부분파업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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