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독일 베를린서 갤럭시노트3·갤럭시기어 등 공개

김유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05 04:56

수정 2014.11.03 15:38

갤럭시노트3(화이트)
갤럭시노트3(화이트)

갤럭시기어(블랙)
갤럭시기어(블랙)

【베를린(독일)=김유진기자】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13' 전시회 개막에 앞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 노트 3'와 2014년형 갤럭시 노트 10.1,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갤럭시 기어'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기어'도 깜짝 공개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정보기술모바일(IM)부문장 신종균 사장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을 좀 더 편하고 즐겁게 해줄 스마트 기기를 출시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3는 13.97㎝(5.5형) 갤럭시 노트2 보다 큰 초고화질(풀HD) 슈퍼아몰레드 14.43㎝(5.7형) 화면에 대용량 3,200mAh 배터리를 탑재하면서도 두께는 8.3㎜로 기존 모델 보다 더 얇아지고 무게는 168g으로 가벼워졌으며 3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주파수 집성 방식(Carrier Aggregation)을 적용한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와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지원해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끊김 없이 LTE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3는 한 번 클릭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노트 제품만의 특장점인 S 펜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
화면 위에서 S 펜의 버튼만 누르면 5가지 주요 기능들이 부채모양으로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는 '에어 커맨드' 기능을 새로 도입, 사용성을 강화했다.

노트 시리즈의 특장점 중 하나인 대화면을 이용해 여러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하는 멀티태스킹 능력은 새로워진 '멀티 윈도우'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새로워진 멀티 윈도우에서는 동시에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여 드래그 앤 드롭을 통해 텍스트나 캡쳐된 이미지를 한 화면에서 다른 화면으로 바로 끌어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이번 제품 측면에는 노트 같은 느낌의 줄무늬 디자인이 적용됐고, 배터리 커버에는 클래식한 다이어리나 수첩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스티치 디자인을 채용됐다.

이날 함께 공개된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기어도 행사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제품은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전화' 기능과 빌트인 스피커를 통해 음성을 인식하는 'S 보이스'를 활용해 전화 수발신은 물론 일정과 알람 세팅, 날씨 확인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갤럭시 기어를 착용한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고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1.5m 이상 떨어지면 화면 보호 기능을 자동 활성화 해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휴대폰을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을 못할 때 스마트폰의 소리, 진동 기능을 실행시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4.14㎝(1.63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10 종류의 시계 화면을 제공하며 제품 색상은 제트 블랙, 오트밀 베이지, 와일드 오렌지, 모카 그레이, 로즈 골드, 라임 그린 6가지다.

2014년형 갤럭시노트 10.1은 WQXGA의 고해상도(2,560 X 1,600) 25.65㎝(10.1형) 슈퍼 클리어 액정표시장치(LCD) 대화면은 기존의 갤럭시 노트 10.1보다 4배 많은 인치당 픽셀 수로 더욱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제품.

'멀티 윈도우'와 '펜 윈도우'기능 등 '갤럭시 노트 3'에 적용된 주요기능을 10.1인치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은 곧 시장에 출시돼 일반 소비자들과 만난다. 제트 블랙과 클래식 화이트, 블러쉬 핑크 색상의 갤럭시 노트3의 경우 국내에서는 11일부터 통신사를 통한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갤럭시 기어는 오는 25일 140개 국가에서 동시 출시되며 갤럭시노트 10.1은 제트 블랙과 클래식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july20@fnnews.com

▲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갤럭시 노트3를 통해 파이낸셜뉴스 모바일 홈페이지를 시연하고 있다.
▲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갤럭시 노트3를 통해 파이낸셜뉴스 모바일 홈페이지를 시연하고 있다.

▲ 갤럭시기어의 S보이스 기능
▲ 갤럭시기어의 S보이스 기능


▲ 화면 위에서 S 펜의 버튼만 누르면 5가지 주요 기능들이 부채모양으로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는 '에어 커맨드' 기능을 새로 도입, 사용성을 강화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 화면 위에서 S 펜의 버튼만 누르면 5가지 주요 기능들이 부채모양으로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는 '에어 커맨드' 기능을 새로 도입, 사용성을 강화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