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변리사회 신임 회장에 고영회 변리사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21 15:27

수정 2014.10.29 15:11

대한변리사회 신임 회장에 고영회 변리사

제 37대 대한변리사회 신임 회장에 고영회 성창 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사진)가 선출됐다.

대한변리사회는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53회 정기총회 및 신임 회장 선거에서 고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세 명의 후보가 출마한데다 각종 현안 문제가 첨예하게 걸려 있어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총회장은 회원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선거는 총회 참석자들의 직접투표로 치러졌으며 고 후보는 1차 투표에서 총 투표수(794표) 중 유효투표수(792표)의 과반수 이상인 412표를 획득해 임기 2년의 신임 회장에 뽑혔다.

고 신임 회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서울대 건축학과 졸업 후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 연합' 국민실천위원장, 대한변리사회 상임위원·공보이사·부회장을 지냈다.
최근까지는 대한변리사회 대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고 신임 회장은 그동안 "특허변호사제도 도입을 저지하겠다"며 "특허침해소송대리문제는 변리사 뿐만 아니라 법률소비자인 기업 발명가, 나아가 우리 사회의 이익이란 관점에서 정책을 다시 세워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밝혀 왔다.

이날 당선 확정 후 소감에서도 "대한변리사회 위상을 높여서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뒤 "이를 위해서는 변리사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고 신임 회장은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한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