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벤틀리 하이브리드 컨셉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벤틀리 하이브리드 컨셉은 2017년 출시 예정인 벤틀리 SUV에 적용돼 벤틀리 사상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V8 파워트레인이 도입된 신형 플라잉스퍼 V8, 역대 벤틀리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신형 컨티넨탈 GT S스피드. 신형 컨티넨탈 GT V8 S 등이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벤틀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0%까지 줄여주고 전기만으로 최소 50㎞ 주행이 가능하다
벤틀리 모터스의 회장 겸 CEO인 볼프강 슈라이버 박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은 뛰어난 엔진 성능과 전기 모터의 파워를 결합했다"면서 "2015년 이후부터는 벤틀리 모델의 90%가량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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