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모비스, 우수협력사에 감사의 마음 담은 ‘계절과일’ 전달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2 09:21

수정 2014.10.25 00:26

지난 21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협력사 (주)대동 공장의 구내식당에서 두 회사 직원들이 수박을 함께 나눠 먹으면서 상생과 협력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21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협력사 (주)대동 공장의 구내식당에서 두 회사 직원들이 수박을 함께 나눠 먹으면서 상생과 협력의지를 다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 보수용 자동차부품에 대한 적기공급과 납기일정을 성실히 지켜준 우수 협력사 직원들에게 계절과일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수박 1만여 통을 준비해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담아 이번 한 주 동안 전국에 위치한 250여 협력사에 전달한다.

자동차 보수용 부품은 계획된 차량 생산대수에 맞춰 생산하는 신차용 부품과 달리 수요예측이 어려운 애로사항이 있다. 차량의 고장이나 사고를 미리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연간 수요량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특히 오래전 단산된 자동차의 부품은 금형이 노후화되고 소재가 바뀌는 등의 문제로 납품시기를 맞추기가 더욱 어렵다.

하지만 자동차 구매고객들의 A/S만족도 향상과 직결된 사항으로 현대모비스는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고객들에게 부품이 전달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A/S부품 공급시스템 선진화와 함께 협력사들의 차질 없는 부품공급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우수 협력사들에게 계절과일을 전달하는 이벤트와 연말 해외연수 기회 제공 등 각종 포상이벤트도 그 일환이다.

현대모비스 구매본부장인 현형주 부사장은 "우수협력사에 계절과일을 전달하는 이벤트가 협력사들의 사기를 높이는 등 효과를 내면서 올해로 벌써 12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며 "감성적 접근으로 서로간의 유대가 더욱 강화되는 것은 물론, 협력사들도 2차 협력사들에게 계절과일을 선물하는 훈훈한 전통도 생겼다"고 설명했다.


협력사인 ㈜대동의 조명수 대표는 "직원들이 수박을 함께 나눠 먹으면서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것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며 보수용 부품 공급에 더욱 만전을 기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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