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 삼성전자, 다목적 USB 모니터 출시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2.17 13:56

수정 2014.11.07 10:57


삼성전자가 USB(범용직렬버스) 케이블 연결만으로 전원과 그래픽 신호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다목적 USB파워 미니 LCD(액정표시장치) 모니터(U70)’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17.78㎝(7인치) 크기로, 별도의 전원 케이블 없이 USB케이블을 PC의 USB 단자와 연결만 하면 자동으로 전원과 그래픽 신호가 처리되는 게 특징.

또 노트PC, 데스크톱PC 등에 연결해 각종 문서작업이나 자료조회를 하면서도 화상 채팅과 화상영어교육, 화상회의 등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음악재생기나 메모장, 메신저 등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편리한 듀얼 모니터 환경을 연출한다. 특히 17㎝의 작은 크기로 노트PC와 함께 가방에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것도 돋보인다.


이외에 하루 12시간을 사용하더라도 한달 전력 소비량이 최대 1.8㎾에 불과해 전기료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유재영 상무는 “이번 제품은 모니터도 휴대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사례”라며 “향후에도 종전 발상을 뛰어 넘는 창조적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모니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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