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아산 저개발국 개발사업 확대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3.08 15:17

수정 2014.11.07 01:20


대북사업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아산이 국제협력 지원사업에 나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8일 국제협력단(KOICA)의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용역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산하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해외 농업 지원 프로젝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남북 경협사업 및 그룹의 해외 사업 경험 노하우를 살려 저개발국 농업분야 지원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현재 현대아산은 KOICA로부터 총 9건의 해외 프로젝트 용역을 수주,수행하고 있다.
주로 아프리카·남미·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서 농기계 및 농사기술 제공, 종합개발계획 수립, 교육 및 연수 등을 지원 등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는 이미 짐바브웨·에콰도르 농어촌개발 용역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MOU체결로 향후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아산은 “남북철도·도로연결 등 경협 사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용업사업 등 여러 신사업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조은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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