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완구업체 손오공,창사이래 최대 매출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09 16:31

수정 2014.11.07 11:24



완구업체인 손오공(대표 최신규)이 지난해 닌텐도DS와 최고 인기 캐릭터완구 슈팅 바쿠간의 높은 시청률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인 708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의 52% 증가한 수치다.

손오공은 지난해 매출액 708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1억1000만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매출 467억원, 영업이익 8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1억5000만원보다 매출 52%, 영업이익 241% 증가한 수치다.

큰 폭의 완구 판매 역시 실적상승의 주요인이었다. 완구의 경우 슈팅 바쿠간, 마법전사 유캔도 등의 인기 캐릭터 완구에 힘입어 2006년 270억원에서 지난해 400억원으로 매출 증가가 이뤄졌다.


한편 손오공은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었으나 법인세 추납액의 손실반영과 판매 수수료 증가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실적을 나타냈다.

올해도 선전이 예상된다.
바쿠간 시즌Ⅱ가 방영 예정에 있어 주력 상품인 메털 바쿠간 캐릭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손오공 관계자는 “탑블레이드의 성공신화에 이어 마법전사 유캔도, 슈팅 바쿠간에 이르기까지 손오공이 내 놓는 캐릭터 상품마다 큰 성공을 거두며 매출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며 “올해에도 탄탄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pride@fnnews.com 이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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