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fn 탑프라이드 상품] 오리온 ‘닥터유’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2.22 16:10

수정 2008.12.22 16:10



유난히 먹거리 파동이 많았던 올해 소비자들은 무엇보다 안전 먹거리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올해 출시한 오리온의 ‘닥터유 컬렉션’ 제품들은 건강한 먹을거리, 안전한 먹을거리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듬뿍 받았다.

닥터유 컬렉션은 올해 초 오리온이 전 서울대 가정의학과 유태우 박사와 함께 ‘몸에 좋은 과자’ 만들기 일환으로 선보인 ‘닥터유 프로젝트’ 제품군이다. 닥터유 프로젝트는 좋은 건 더하고 나쁜 건 빼자는 건강 과자 만들기 프로젝트다.

최근 선보인 7개월 유아까지 먹을 수 있는 ‘닥터유 골든키즈’ 제품 3종까지 합쳐 총 9종의 ‘닥터유’ 제품이 출시됐다.

각종 먹거리 파동을 겪으면서 닥터유 제품들은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됐다.


올해 닥터유 컬렉션 예상 매출액은 400억원을 훌쩍 넘길 정도로 올해의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새롭게 출시된 ‘닥터유 골든키즈’ 3종 제품은 올해 ‘닥터유 컬렉션’의 대미를 장식했다.

그 동안의 닥터유 신제품들이 성인층을 주 공략대상으로 삼았다면 이번 ‘골든키즈’는 유아를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닥터유 프로젝트 제품 출시 후 소비자들로부터 ‘닥터유=신뢰’ 이미지를 쌓아온 오리온 연구팀은 예전 아이들의 ‘로망’이던 과자 제품을 아이들의 품으로 다시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골든키즈를 출시했다.

골든키즈 제품 중에는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원료를 아예 원천적으로 배제하면서 국내 최초 알러지 프리 과자를 표방한 제품도 포함돼 있다.

3종 제품 공히 월령별 필요 영양소를 고려했다. 연령별이 아닌 월령별 영양 성분 설계는 과자 제품으로서는 획기적인 시도다.

이외 두뇌발달과 소화정장, 성장발육 등도 고려했고, 주 원료로 믿을 수 있고 친숙한 경기도 이천 쌀과 전라남도 강진 시금치, 전라남도 해남 단호박, 제주 당근 등 국내산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였다.


골든키즈 제품에는 오리온의 자부심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리온은 향후 소비자 반응을 조사한 뒤 골든 키즈 제품군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닥터유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면서 과자 제품의 사각지대를 공략해 ‘제2의 초코파이’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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