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세금계산서 관련 사업자들의 단체인 전자세금계산서협의회가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산하단체로 설립될 전자세금계산서협의회는 29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협의회 규정(안) 심의 및 사업추진 계획을 마련한다. 또한 회장, 부회장, 운영위원, 감사 등 협의회를 이끌어갈 임원도 선임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LG데이콤, 롯데정보통신, LG CNS, 삼성SDS, 현대중공업, 노틸러스효성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넷매니아, 더존다스 등 관련업체 총 52개사로 구성됐다.
초대 회장에는 ‘스마트빌’로 유명한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김계원 상무가 선임됐다.
협의회 관계자는 “업계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만한 구심점이 필요했다”면서 “앞으로 국세청 등 정부기관과 협의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고객 서비스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자세금계산서는 지난 2월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내년부터 법인사업자에게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업계에서는 연간 약 6억건의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할 경우 12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why@fnnews.com 이재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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