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기아차 ‘타우엔진’ 2년연속 美 10대 엔진에

조용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2.09 18:00

수정 2009.12.09 18:00



현대·기아차의 대표 엔진인 타우엔진이 2년 연속 미국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현대·기아차는 4.6ℓ가솔린 엔진인 타우엔진이 9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Wardsauto)’의 ‘2010 10대 최고엔진(10 Best Engines Winners)’에 뽑혔다고 밝혔다.

타우엔진은 2005년부터 4년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개발된 8기통 엔진이다. 이 엔진은 현재 미국에서는 현대차의 제네시스와 기아차의 보레고(국내명 모하비) 가솔린 모델에, 국내에서는 현대차 에쿠스 4.6ℓ와 5.0ℓ 모델에 각각 적용돼 판매되고 있다.


워즈오토는 “부드러운 파워와 순발력 있는 가속, 만족스러운 배기기준, 감탄할 만한 연비 수준 등의 조화가 압도적”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타우엔진은 375마력의 고출력에 제로백 가속시간이 6초이며 현대·기아차는 국내에 177개, 해외에 14개의 타우엔진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내년에는 기존 엔진의 성능을 대폭 개선해 385마력으로 출력을 높인 새로운 타우엔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