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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질주는 계속 된다] 폭스바겐 ‘골프 GTD’ 터보차저 탑재로 파워풀 성능

조용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24 17:14

수정 2010.02.24 17:14

폭스바겐 골프 GTD는 터보차저를 탑재한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지난 2일 국내 출시 이후 160대가 판매됐고 추가 계약대수가 200대 이상 밀리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세계적 인기차종이기 때문에 물량확보가 쉽지 않아 계약자는 오는 8월에야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골프 GTD는 골프 2.0 TDI보다 파워풀한 성능을 갖췄다는 게 자랑. 차세대 커먼레일 디젤 직분사 2.0 TDI 엔진에 6단 DSG 변속기가 장착된 골프 GTD의 최고 출력은 170마력(4200�)이며 최대 토크는 3000㏄급 가솔린 엔진의 힘을 웃도는 35.7㎏·m (1750∼2500�)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에 도달하는 시간은 8.1초, 안전 최고 속도는 220㎞/h이다.

이 같은 폭발적인 성능에도 불구하고 연비는 17.8㎞/ℓ로 동급 최고 수준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2g/㎞로 친환경적이다.

차량 상단 스포크 뒤편의 쉬프트 패들을 이용해 기어를 빠르게 변속할 수 있으며 듀얼 클러치 변속기인 DSG가 어우러져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내비게이션은 물론 교통정보전송기술(TPEG) 기능,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시청 및 아이팟과 범용직렬버스(USB) 등을 통해 MP3 등을 즐길 수 있다.

WOKS(충돌 시 경추 보호를 위해 최적화된 헤드레스트)는 탑승자의 머리와 목과 척추를 가장 효과적으로 보호하며 운전석 무릎 보호 에어백을 포함한 기본 총 7개의 에어백이 장착됐다.
가격은 4190만원이다.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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