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환절기 아토피 자녀 위한 생활가전 주목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3.19 18:01

수정 2010.03.19 18:01

‘환절기 자녀들 아토피 걱정 덜 방법 없을까.’

황사와 꽃가루, 건조한 날씨 탓에 봄철이면 더욱 심해지는 아토피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가전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소기, 가습기, 연수기, 의류건조기 등 아토피 퇴치에 효과적인 기능성 제품들이 시중에 다수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한경희생활과학의 ‘한경희 아기사랑 아토스팀(모델명: SI-5000)’ 청소기는 100도의 고온 살균스팀이 집 먼지 진드기를 비롯해 유해세균을 제거해 아토피를 완화해 준다. 이 제품은 안티 안토패드를 장착해 민감한 아기 피부를 자극하는 유해 화학성분을 제거해주고 미세먼지까지 청소해준다.

부강샘스가 내놓고 있는 침구전용 자외살균청소기 ‘레이캅’도 자녀들의 침구 관리에 효과적이다.

1분에 3600회의 왕복펀치기능과 2중 헤파마이크로필터링, 3단계 알레르기케어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사람의 피부에 직접 닿는 매트리스·침구·카펫 등에 붙어 있는 세균과 집먼지진드기, 미세먼지 등 각종 유해물질을 99% 이상 살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펜리의 물방울살균가습기도 건조한 날씨에 제격이다. 살균작용력이 있는 구리를 실이나 솜과 같이 가늘게 만든 ‘초극세동섬유필터’를 채택해 살균 효과를 극대화했고 미생물 번식도 막아준다. 특히 외형이 물방울 모양으로 생겨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린다.

이 제품은 올해 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디자인 관련 상으로 꼽히는 ‘2010 독일연방정부 디자인상’을 국내기업으론 처음 수상하기도 했다.

파세코의 ‘의류건조기(모델명: PCD-F600)’는 의류를 완벽하게 살균, 건조해 수납까지 가능하게 한 제품. 특히 오존 살균 기능이 있어 옷 속에 서식하기 쉬운 각종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 등을 살균해 아토피 등의 질환을 예방해 준다. 또 옷에 배인 담배, 땀, 음식물 냄새 등도 제거해준다.


한편 파세코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89억원으로 2008년도의 34억원에 비해 두배가 넘는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이들의 목욕에 연수기를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웅진코웨이가 내놓은 ‘룰루연수기(모델명: BB03―A)’는 물속에 남아 있는 염소와 부유 물질을 걸러주는 성능을 지닌 복합 전처리 필터를 채용,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주며 아토피성 피부염과 피부 보습에도 효과적이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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