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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모 기프트카드, 어버이날 선물로 ‘인기’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4.30 09:14

수정 2012.04.30 09:14

하이모 기프트카드
하이모 기프트카드

사랑하는 부모님께 감사를 전하는 어버이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꽃중년'이 새로운 트랜드로 등장하면서 패션과 뷰티 제품에 대한 중년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요즘. 매년 무의식적으로 카네이션을 선물하고 있다면, 올해 어버이날에는 특별하게 '꽂중년' 이색 선물을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

30일 하이모에 따르면 머리 숱이 적어지면 최강 동안 얼굴을 자랑한다 할 지라도 나이가 들어 보이는 노안의 위험을 피해갈 수 없다. 이에 탈모 콤플렉스 탈출은 물론, 멋진 스타일을 유지하고 싶은 중년들 사이에서 최근 가발이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이모에서 판매중인 '기프트카드'는 가발은 물론 두피와 모발 건강을 위한 헤어케어 제품과 가발 관련 소모품도 구입할 수 있어 유용하다. 기프트카드는 원하는 것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최근 합리적인 선물 트랜드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하이모 기프트카드는 무기명선불형 카드상품권으로 잔액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종류는 10만 원, 50만 원, 100만 원 총 3가지로 전국 44개 직영점을 비롯한 하이모 온라인 쇼핑몰(http://himo.co.kr/mall)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하이모 황용웅 과장은 "중년 고객분들이 자녀와 함께 지점을 방문해 효도선물 개념으로 가발을 구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며 "탈모도 가리고 '동안' 연출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라고 전했다.

흔히 아줌마 사이즈라고 생각하는 77이 사라지고 있다. 올 1분기 한 백화점의 20대용 여성 캐주얼 제품 판매량의 35%는 40~50대 중장년 여성들이 차지할 정도로 젊어지려는 중년층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배우 이미숙과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이 함께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 '스타릿(STARIT)'은 이 같은 욕구를 반영해 이번 시즌 기존 원색 중심에서 블랙, 베이지 등의 클래식한 컬러 비중을 높였다.

지난해 딸의 선물로 스니키진을 처음 입게 됐다는 주부 김혜윤씨(45)는 "몸에 딱 붙는 스키니진은 20대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딸의 권유로 처음 입게 된 스키니진을 통해 내심 젊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전했다.

중년여성에게는 늘어가는 피부의 주름이 가장 큰 고민거리이다. 피부노화로 인해 건조하고 푸석해지기 때문. CJ제일제당의 '이너비'는 피부 속부터 가꿔주는 이너뷰티 제품으로 하루 두 알 섭취를 통해 피부 고유의 수분 저장능력을 향상시킨다. 히알루론산은 고가의 화장품에도 매우 극소량이 들어있는 데 비해, '이너비' 두 알에는 순도 100%의 히알루론산이 120㎎이나 함유돼 있어 중년여성들이 많이 찾고 있다.

패션의 완성은 속옷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속옷은 중요한 패션 아이템 중 하나가 됐다. 최근 보정속옷만을 입는 중년층을 찾기 어려워졌을 정도로 스타일리쉬한 속옷을 찾는 중년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비너스에서 출시한 '프리볼륨 브라'는 와이어를 브래지어 컵의 바깥쪽에 삽입해 와이어가 가슴에 주는 압박감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제품 안감으로는 땀 흡수와 배출이 빠른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더했다.
사이즈별로 사용한 맞춤형 볼륨패드는 착용시 몸매 라인을 살리도록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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