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인크루트, 기업 컨설팅 전문가와 영어면접 교육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1.28 10:51

수정 2013.01.28 10:51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주한캐나다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시몽 뷔로'와 함께 실무중심의 영어면접 교육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기관이 아닌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실질적으로 영어면접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내외 다양한 활동 및 컨설팅 경험을 가진 기업인과 제휴를 통해 교육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2개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당 4회 진행되며, 단순히 영어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교육 강사로 나선 '시몽 뷔로'는 주한캐나다상공회의소 회장 재직시절 국내 다수 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살아있는 기업 운영 노하우를 이번 교육에 접목시키게 된다. 이와 함께 LG화학,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등 한국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그에 따른 적합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컨설팅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영어면접 준비생들에게 새로운 영어면접 스킬을 전수할 계획이다. 시몽 뷔로는 현재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컨설팅 업체인 벡티스社 창립자겸 상임이사직을 맡고 있다.


국제화 시대를 맞아 영어면접을 보는 기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구직자들은 단순히 암기식으로 영어면접을 대비하고 있다. 실무에 적합한 인재를 찾기 위해 진행하는 영어면접이 단순히 스펙을 쌓는 도구가 되고 있다는 것. '시몽의 영어면접'은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영어면접을 터득할 수 있고, 소수정예로 학생과 강사 사이에 밀착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실용성 있고 기업에서 실제 사용하는 표현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인크루트는 취업포털 운영과 함께 구직자, 재직자를 위한 다수의 교육 프로그램 개설 및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많은 구직자들이 실질적인 영여면접 교육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시몽의 영어면접은 기업인과 취업포털의 '협업'(콜라보레이션, collaboration)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영어면접 교육이라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단순히 공식을 암기하는 기존의 영어면접에서 벗어나 기업에 대한 이해와 업계에서 활용되는 실무 영어 표현 등을 익힘으로써 진정한 영어면접 대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2개 그룹으로 나누어 1회에 4시간씩 총 4회 진행이 되며, 한 그룹당 모집인원은 10명으로 총 20명의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수강료는 40만원으로 인크루트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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