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美 침실 공기 코웨이가 정화한다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04 17:15

수정 2013.03.04 17:15

코웨이는 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13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International Home & Housewear Show)'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5년 연속 참가한 이 회사는 컨버전스 공기청정기, 주서기 등 기술력을 앞세운 해외 맞춤형 제품들을 선보이며 북미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박람회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 홍콩 가정용품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로 꼽힌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100여개국의 2000개 업체가 참가했다.

코웨이는 이번 전시회에 공기청정기, 제습청정기, 주서기, 정수기, 살균수기 등 7개 카테고리 총 30여개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가습과 제습, 사운드 테라피 기능 등을 탑재한 컨버전스 공기청정기 등 공기청정기만 10개 모델을 내놨다.
가장 돋보이는 제품은 세계 최초 사운드 테라피(Sound Therapy) 기능을 적용한 침실용 공기청정기(AP-0512NH).

북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이 제품은 최근 미국 내 컴퓨터 중독 등으로 인한 불면증 환자의 급증 및 아기 용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라 형성된 사운드 테라피 트렌드를 반영했다. 슈베르트 자장가 등 자장가 2곡과 빗소리 등 자연의 소리 4곡 등 총 6가지 음원을 잠자기용으로 적합한 주파수로 가공했다.


이지훈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 공기청정 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앞세워 중국에 이어 북미 공기청정기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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