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 사회적기업 MBA 과정 시작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05 17:34

수정 2013.03.05 17:34

SK그룹이 사회적기업을 장기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만든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MBA 과정'이 지난 4일 시작됐다. 20명의 학생들은 향후 2년간 경영전문대학원(MBA) 경영과정과 사회적기업 투자유치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입학생들이 서울 회기로 카이스트 경영대학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SK그룹이 사회적기업을 장기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만든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MBA 과정'이 지난 4일 시작됐다. 20명의 학생들은 향후 2년간 경영전문대학원(MBA) 경영과정과 사회적기업 투자유치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입학생들이 서울 회기로 카이스트 경영대학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SK그룹이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이 지난 4일부터 열려 앞으로 2년간 진행된다.

사회적기업가 MBA 과정은 사회적기업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교육과정이다. 정규 MBA 경영과목과 함께 창업멘토링, 인큐베이팅, 투자유치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기업가 정신과 경영전문지식을 길러 졸업 직후 바로 사회적기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규 교육과정 외에도 학생들의 동기부여 및 사회적기업에 대한 전문지식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사회적기업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연토록 했다. 지난 4일에는 사회적기업을 양성하는 재단인 아쇼카의 베벌리 슈워츠 부회장이 카이스트 수펙스관에서 '사회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사회적기업가들의 아이디어와 임팩트'를 주제로 강연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SK그룹이 사회적기업가 MBA를 지원하기 위해 발족한 'SK 사회적기업가센터'는 지난달에 인큐베이팅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은 중고시장 문화를 확산하고 직접 운영하는 '자락당', 적정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제로디자인', 미술 유통 및 예술가의 창작환경 개선에 힘쓰는 '에이컴퍼니' 등 5개팀이며, 향후 SK 사회적기업가센터에 입주해 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SK 사회적기업가센터는 앞으로 6개월 단위로 사회적기업가 MBA 학생들 중 창업을 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팀을 선정해 센터에 입주시키고 체계적으로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SK 행복나눔재단 유항제 총괄본부장은 "사회적기업가 MBA를 통해 앞으로 사회적기업 생태계로 많은 인재들이 유입돼 혁신적인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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