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청춘, 스펙에 변명하지 마라’ 강연콘서트 성황리 개최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4.29 10:29

수정 2013.04.29 10:29

'청춘, 스펙에 변명하지 마라' 강연콘서트 전경
'청춘, 스펙에 변명하지 마라' 강연콘서트 전경

지난 2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플래닛드림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캠페인 '청춘, 스펙에 변명하지 마라'의 첫 번째 강연콘서트가 세종대에서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연콘서트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후원으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총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29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이번 강연콘서트는 '청춘, 스펙에 변명하지 마라' 캠페인의 주제를 현장에서 직접 전달하고, 학생들의 스펙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이번 세종대 강연콘서트가 첫 번째다.

총 세 개 세션으로 진행된 강연콘서트 처음부터 청춘들이 현재 쌓고 있는 스펙이 잘못된 것이라는 주제의 인크루트 서미영 상무의 단호한 주제로 시작했다. 이후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의 저자 김정태 작가가 스펙이 아닌 자신만의 스토리를 어떻게 개발하고, 실제 입사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세세하게 알려주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의 구글이라 불리며 눈에 띄는 복지정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핸드스튜디오 안준희 대표가 획일화된 삶이 아닌 자신만의 꿈을 어떻게 이뤄갔고, 현재 어떤 모습을 탄생시켰는지를 설명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강연 이후 학생들의 질문들도 쏟아졌다. 용인대학교에서 강연콘서트를 듣기 위해 이날 참여한 한 학생은 "유도를 전공한 학생입니다. 제가 전공한 체육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경력을 쌓고자 하는데, 유도가 어떻게 스토리가 될 수 있을까요?" 라며 실질적인 고민을 털어놓았다. 현장에서 진행된 강연자 질문하기 코너에서는 "직업 선택의 우선 순위를 알려주세요.", "서류전형에 떨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스토리 또한 스펙으로 보기도 하는데 이 둘을 구분하는 기준이 궁금합니다." 등 취업에 대한 고민들이 쏟아졌다.


"청춘, 스펙에 변명하지 마라" 캠페인의 강연콘서트는 이번 1회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월 정기적으로 대학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며, 다음 강연콘서트는 5월 21일 동국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에는 한국인 최초 구글 본사 임원에 오른 김현유(미키김)도 강연자로 참여하게 된다.
캠페인 및 강연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공식 사이트(http://campaign.incrui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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