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20대이상 성인 남녀 39%, “스마트폰으로 공부한다”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25 08:50

수정 2014.11.04 16:29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2011년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더불어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모습도 다양해지고 있다.게임과 메신저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즐길꺼리' 위주에서 잡지와 ebook, 정보를 담은 동영상 컨텐츠를 통한 '즐기면서 배울꺼리'로 확장되어 가고 있다. 실제 스마트폰을 통해 '공부'를 했던(스마트 러닝)경험이 있는 현대인들도 5명중 2명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20대이상 성인 남녀 486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보유) 현황과 스마트러닝 경험'에 대해 조사했다.

전체 응답자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응답자는 90.7%에 달했다.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사용자가 많아 △20대 중에는 95.4%에 달했고 △30대 중에는 89.1% △40대이상 중에는76.8%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공부를 하는 '스마트러닝(smart learning)'을 해봤다는 현대인들도39.0%로 5명중 2명 정도로 많았다. 스마트러닝 경험자는 30대에서 41.5%로 가장 많았고, 40대이상(39.5%), 20대(37.0%)순으로 많았다. 직업 상태별로는 직장인 중 스마트러닝 경험자가 41.1%로 가장 많았고, 대학생(33.3%) 중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전체 응답자의 대부분은 '스마트러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스마트러닝을 해 볼 의사가 있나?'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5.3%가 '있다'고 답했다.


향후 스마트러닝을 하고 싶은 분야(복수선택)로는 '어학'이 응답률55.2%로 압도적인 차이로 가장 높았다. 특히 직장인(53.8%)과 기 졸업한 구직자(56.6%)중에는 '어학' 강의를 듣고 싶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고, 대학생 중에는 '취업준비와 면접'(58.7%)강의를 듣고 싶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이외에 직장인들은 자기계발·재테크(26.9%)분야를, 기 졸업한 구직자들은 취업준비/면접방법(55.5%)에 대해,대학생들은 '어학(54.7%)' 강의를 듣고 싶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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