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기아·BMW 등 9개 車 업체 ‘2014 CES’ 참가

박하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19 22:09

수정 2013.11.19 22:09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2014 CES)'에 기아, BMW, 아우디, 크라이슬러 , 포드, 제너럴 모터스 , 마쓰다, 메르세데스 벤츠, 도요타 등 9개 자동차 제조업체가 참가한다.

소비자가전협회(CEA)가 19일 밝힌 바에 따르면 2014CES에서 자동차 전시장 규모는 1만3000㎡로 2013CES 때보다 25%가량 확대된다.

또 델파이, 듀얼일렉트로닉스, JVC 켄우드, QNX, 파이어니어 등 125개 이상의 업체들이 최첨단 기술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CEA는 자동차 전장부품 판매 규모가 2014년 110억달러 규모로 약 20%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CEA소비자 조사에 의하면 미국 가구의 17%가 통신, 안전 시스템과 결합된 차량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CEA는 이 같은 수치가 조만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게리 샤피로 CEA 대표는 "소비자들이 모바일 기기와 자동차의 긴밀한 연결을 원하는 추세에 맞춰 CES에 참가하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점점 늘고 있다"면서 "2014 CES에서 주요 3개 콘퍼런스가 자동차 전장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현대차와 기아차가 매년 번갈아 이 행사에 참가했으며 올해 어떤 콘셉트의 제품을 내놓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아우디 AG 이사회 의장인 루퍼트 스타들러가 내년 1월 6일 저녁 8시30분(현지시간)에 코스모폴리탄 첼시 극장에서 기조연설도 한다.


스타들러는 자동차 산업에서 빠르게 변하는 기술, 혁신, 전자 제품과의 연관성에 대해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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