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직장인 여름휴가 줄이는 이유 2위 ‘딱히 계획 없어서’..1위는?

박지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19 08:32

수정 2014.06.19 08:32

올 여름에 직장인들은 평균 3.3일에 휴가를 쓰며, 응답자 절반 이상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6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직장인 66.9%가 여름 휴가를 계획한다고 답했다.

이번에 계획한 여름 휴가 일수는, 1일(9.7%), 2일(16.8%), 3일(36.8%), 4일(12.9%), 5일(13.6%), 6일 이상(10.3%) 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 여름 휴가 기간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작년보다 비슷하게 쓴다'(58.5%), '작년보다 적게 쓴다'(30.8%), '작년보다 많이 쓴다'(10.7%)로 나왔다.

작년보다 올해 여름휴가를 적게 쓴다고 답한 응답자들은(복수응답), 휴가비를 절감하기 위해서' (31.2%), '뚜렷하게 휴가계획을 세우지 않아서' (25.7%), '회사업무가 너무 많아서'(16.5%), '회사사정이 어려워 눈치가 보여서' (8.3%), '회사에서 가용휴가 일수를 줄여서' (7.3%), '연차수당을 받기 위해서' (4.6%), '기타' (6.4%) 등의 이유로 휴가 일수를 줄였다고 답했다.

휴가를 작년보다 더 많이 쓰는 이유에 대해, '오래 쉬고 싶어서' (40.8%), '회사에서 연차수당 대신 휴가를 권장해서' (18.4%), '회사에서 가용 휴가 일수를 늘려서' (9.2%), '해외로 휴가를 떠나게 되어서' (7.9%), '기타' (23.7%)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계획으로는 '국내여행'을 하겠다는 응답이 67.5%로 절반이 넘었다.
'해외여행' (15.2%), '집에서 휴식' (6.6%), '이직준비' (6.3%), '자기계발' (2.8%) 등이었다.

또한 휴가 중에는 '가족과 함께 보내겠다'는 의견이 52.3%를 차지했으며, '연인' (20.4%), '친구' (16.5%)라는 의견도 주를 이뤘다.
'혼자' (7.5%) 또는 '회사 동료·동호회 사람' (2.4%)과 함께 보내겠다는 응답도 있었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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