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엠엔, ‘맵피 위드 다음’과 구글 글래스 연동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30 09:54

수정 2014.06.30 09:54

현대엠엔, ‘맵피 위드 다음’과 구글 글래스 연동

현대엠엔소프트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내비게이션 '맵피 위드 다음(mappy with Daum)'과 안경형 웨어러블 컴퓨터(일명 스마트 안경) '구글 글래스'를 연동해 길안내를 받을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맵피 위드 다음을 구글 글래스와 연동하기 위해 '맵피 TBT(Turn-By-Turn)'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을 별도 개발했다. 맵피TBT 내비게이션은 주행 중 도로 방향 표시, 안전운전도우미 등 운전자를 위한 길안내 핵심기능 위주로 작동된다. 맵피TBT를 탑재한 구글 글래스는 무선연결 기술을 통해 맵피 위드 다음과 연결해 내비게이션 길안내 표시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맵피 위드 다음과 연동된 구글 글래스를 안경처럼 쓰게되면 도로 방향표시 길안내가 눈 앞에 펼쳐진다. 맵피TBT 내비게이션에 탑재된 안전운전도우미 기능에 따라 과속 주행시에는 붉은 색상으로 화면이 변한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앞으로 현재의 내비게이션 지도 화면 구현 수준 단계까지 발전시켜 나가는 것과 함께 구글글래스 내의 카메라를 이용해 블랙박스로 활용하는 기술 개발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모바일 내비게이션과 웨어러블 디바이스와의 통합 연동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맵피와 연동할 웨어러블 디바이스로는 웨어러블 전용OS인 안드로이드웨어가 탑재된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트래커 등이 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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