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美 버라이즌 ‘모바일인증 사업자’에 다날 미국법인 선정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8 09:12

수정 2014.10.23 16:55

글로벌 모바일결제 전문기업 ㈜다날이 미국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28일 다날 미국현지법인은 미국내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이하 버라이즌)의 '모바일인증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다날과 버라이즌이 본격화하는 모바일인증 사업은 미국 내 금융 보안의 핵심 사업으로 최근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확대되고 있는 금융거래시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거래 등 다양한 금융사기를 방지할 수 있는 신개념 보안인증 플랫폼이다.

사용자 동의를 기반으로 한 다날의 모바일인증 서비스는 버라이즌 시스템과 연동되어 단말기 및 가입정보, 모바일 계정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이 금융거래시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모의 서비스 결과 모바일 거래 완료율이 약 300%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금융거래시 도용 및 위변조, 피싱 등의 부정거래나 금융사기로부터 소비자, 가맹점, 금융기관을 보호하는 등 보안성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다날 미국법인의 CEO인 짐 그린웰은 "미국에서 가장 큰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모바일 인증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다날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모바일 인증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동안 모바일 금융거래가 불편해서 포기했던 고객들의 거래 완료율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안전성에 편리함을 더한 획기적인 금융 보안인증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특허와 기술력이 집약된 모바일인증 서비스로 금융거래시 부정사용을 방지하고 소비자와 가맹점, 금융기관 등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올해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다날은 미국 최대의 위치기반 사업자 로케이드 및 온라인 쇼핑몰 빌리오와 연이어 모바일인증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에 가입자수 1억2000만명이 넘는 미국 최대의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의 계약을 통해 휴대폰결제 시장과 더불어 모바일인증 시장까지 확대함으로써 미국 시장에서의 급성장이 기대된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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