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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술·담배 소비 늘었다

김한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9.25 11:03

수정 2014.11.04 23:49

외국산 술과 담배 수입이 크게 늘어났다.

25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주류 수입액은 3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9% 늘었다. 같은 기간 담배 수입액도 4300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35.4% 늘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주류와 담배 수입 증가율은 지난해를 크게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주류 수입 증가율은 10.4%였으며, 담배 수입 증가율은 1.0%였다.


관세청 관계자는 “위스키 등 독주 소비는 줄고 있지만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관세율이 떨어지고, 웰빙 등의 열풍이 불어 포도주 등의 수입이 늘어났다”면서 “담배는 우리나라에 진출한 외국업체가 공장에서 쓰기 위한 원료를 들여오고 있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star@fnnews.com 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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