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트)외투기업 "정부 R&D 과제 적극 참여할 것"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09 15:34

수정 2009.04.09 15:42


앞으로 외국인투자기업 연구개발(R&D)센터가 정부의 R&D 과제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식경제부 임채민 차관은 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17개 외국투자기업 R&D센터장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국내에서 R&D를 추진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에 대해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3M코리아, GE헬스케어,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등 글로벌 및 기술혁신형 기업의 R&D센터장들이 참석했다.

지경부는 정부의 R&D 과제에 외투기업 R&D센터가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R&D센터장들은 “그동안 정부 R&D 과제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며 “충분한 정보가 제공된다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지경부는 코트라(KOTRA)를 통해 정부 R&D 과제에 대한 각종 정보를 이들 외투기업 R&D센터에 충실히 제공키로 약속했다.


지경부는 2004년부터 외국기업 R&D센터를 유치하는 사업을 벌여 그동안 킴벌리클라크, 인피니온, 도레이 등 총 27개 기업의 R&D센터를 국내에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714명의 R&D 인력 일자리 창출과 4629억원의 투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R&D센터장들은 “한국인 기술인력 인건비 지원 등 여러가지로 정부의 도움을 받았다”면서도 “지원 방법을 다변화하고, 범위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blue73@fnnews.com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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