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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서산에 초대형 산업·주거복합단지 조성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5.28 22:50

수정 2014.11.07 03:10

현대건설이 충남 서산시와 공동으로 대산읍에 1000만㎡ 규모의 초대형 산업·주거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충남 서산시청에서 서산시와 향후 서해안시대를 주도해 나갈 임해형 항만배후단지 ‘서산 이노플렉스’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서산시가 대산읍 독곶리 일대에 추진 중인 이 사업은 공유수면 530만㎡를 매립하고 내륙 470만㎡를 활용해 총 1000만㎡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공사비 1조원과 토지보상비 60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향후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해 2010년 말 착공, 2015년 초께 완공할 예정이다.

서산 이노플렉스는 원활한 행정지원과 재원조달을 위해 서산시와 민관합동개발 형식으로 추진되며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서산 이노플렉스 내에는 임해형 항만배후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서 서해안시대 중심 수출입 배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체육·관광 등 시설이 대거 조성돼 산업과 주거가 어우러진 친환경 주거복합단지로 꾸며진다.

현대건설은 이번 서산 이노플렉스 사업을 통해 조성단계에서 약 2조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산 이노플렉스 사업이 본격화됐다”며 “향후 서산시가 서해안시대 핵심 산업·주거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사진설명=현대건설과 충남 서산시는 28일 서산시청에서 대산읍 독곶리에 1000만㎡ 규모의 산업·주거복합단지 '이노플렉스'를 오는 2015년까지 조성키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종수 사장(오른쪽)과 유상곤 서산 시장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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